람보르기니는 8일(현지시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태리에서 ‘그란데 지로(영어로 Grand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란데 지로’는 50년 전 이태리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전세계 람보르기니 오너와 딜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역사 상 최대 규모의 람보르기니 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의 슈퍼카에 이르는 수 백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해 이태리 밀라노에서 산타가타 볼로냐까지의 총 1200km의 여정을 5일간 소화한다.

람보르기니 측에 따르면 현재 180대가 넘는 차량들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차량들은 무르시엘라고, 디아블로, 쿤타치, 미우라, 에스파다, 400 GT, 350 GT 등 클래식 람보르기니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는 창립 50주년 특별 웹사이트를 개설해 기념 행사와 관련된 모든 뉴스와 정보들이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