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판매되는 자동차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하던 도요타 프리우스의 아성이 깨졌다.
9일,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신연비 평가에 따르면 도요타 프리우스의 복합연비는 21.0km/l로 푸조 208 1.4 디젤(21.1km/l)에 0.1km/l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구연비 기준 29.2km/l였지만 새롭게 변경된 신연비로 측정한 결과 기존 대비 28.0% 하락한 21.0km/l(복합연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리우스를 제치고 연비 1위를 차지한 푸조 208 1.4 디젤의 도심연비는 18.9km/l로 프리우스(21.7km/l)에 비해 떨어졌지만, 고속에서는 리터당 24.5km/l를 달려 프리우스(20.1km/l)보다 뛰어난 연비를 발휘했다.

◆ 에너지공단 발표 신연비 TOP10(2013년 1월, 자동변속기 기준)
1위. 푸조 208 1.4 e-HDi - 복합 21.1km/l
2위. 도요타 프리우스 - 복합 21.0km/l
3위. 시트로엥 DS3 1.4 디젤 - 복합 20.2km/l
4위. 폭스바겐 제타 1.6 TDI 블루모션 - 복합 19.1km/l
5위. 시트로엥 1.6 e-HDi - 복합 19.0km/l
6위.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 - 복합 18.9km/l
7위. 푸조 208 1.6 e-HDi - 복합 18.8km/l
8위. BMW 1시리즈 어반 - 복합 18.7km/l
9위. BMW 320d - 복합 18.5km/l
10위. BMW 1시리즈 스포트 - 복합 18.5k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