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다마스·라보 단종…배기가스 규제에 발목

한국GM 다마스·라보 단종…배기가스 규제에 발목

발행일 2013-01-08 17:05:27 전승용 기자

한국GM이 올해를 끝으로 다마스와 라보를 단종한다. 

8일, 한국GM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캐딜락 ATS 신차발표회에서 내년부터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이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중단하는 이유는 환경법이 바뀌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4년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전 차종에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인 OBD-2 장착 의무화 법을 입법예고했다. 한국GM은 환경부에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OBD-2 부착 유예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GM 다마스와 라보
 
한국GM 다마스(893만~930만원)와 라보(741만~818만원)는 천만원 이하의 경상용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 1991년 출시 이후 23년 동안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작년에도 다마스 8034대, 라보 5874대 등 총 1만3908대가 판매됐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다마스나 라보에 OBD-2를 적용하려면 설계를 바꾸거나 아예 신차를 개발해야 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도 다마스와 라보는 정부의 OBD-1 규제에 따라 단종 위기에 처했다. 당시 한국지엠은 개발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OBD-1을 장착했고 생산을 지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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