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캐딜락 ATS 출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ATS는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기 위해 캐딜락이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소형 스포츠세단으로, GM이 새롭게 개발한 후륜 및 AWD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ATS에 장착된 2.0리터급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은 6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에 5.9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엔진 내 마찰 저항을 16% 줄였으며, 경량화로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도 50:50의 뛰어난 무게 밸런스를 갖춰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ATS의 차체 크기는 4643×1805×1421mm(전장×전폭×전고), 휠베이스는 2775mm로 설계 단계부터 그램(g)까지 고려한 철저한 경량화 개발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연비는 후륜 모델의 복합 11.6km/l다(도심 9.7km/l, 고속 15.2km/l)
캐딜락 ATS의 가격은 4750~5550만원으로, 럭셔리는 4750만원, 프리미엄은 5200만원, AWD 55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