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전기차 3종 비교…경차 스파크가 가장 강력

내년 출시 전기차 3종 비교…경차 스파크가 가장 강력

발행일 2012-10-25 17:37:47 전승용 기자

내년에 일반인 판매를 시작하는 국산 전기차 3종 중 스파크의 동력 성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급 모델인 기아차 레이 EV는 물론 준중형급인 SM3 Z.E. 보다도 강력한 모터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스파크의 플랫폼에 GM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돼 개발됐다. 최고출력 114마력을 발휘하는 85kW 모터가 장착돼 가솔린 모델(70마력)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동급 기아차 레이 EV(68마력)은 물론, 준중형 모델인 르노삼성 SM3 Z.E.(95마력)과 비교해도 훨씬 더 우수하다. 또, 낮은 회전수(rpm)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돼 출발 가속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의 동력계 구조도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최신 변속기와 나노인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한 번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약 170km 수준으로, 닛산 리프(160km보다) 10km 가량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기아차 레이 EV에는 50kW의 모터와 16.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돼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3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15.9초가 소요된다.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시 6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약 91km(복합연비 기준) 수준이다.

레이 EV의 외관은 레이와 다르지 않지만 모터와 배터리 공간 문제로 전고가 10mm 높아졌다.

▲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르노삼성 SM3 Z.E.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70kW의 전기모터와 24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으로 약 176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35km다. 일반 가정용 전원(220V, 16A)을 이용한 완충시간은 약 6~8시간이다. 또, 배터리 교환 방식인 '퀵 드롭' 시스템을 적용 가능해 마치 휴대전화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처럼 3~5분 만에 차량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M3 ZE의 외관은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전장이 13cm 정도 길뿐 전체적인 모양은 같다. 실내의 계기판은 전기차 버전으로 설계됐으며, 차 뒷부분에 배터리가 장착돼 트렁크 공간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조금 줄어들었다.  

현재 레이EV와 SM3 Z.E.는 공공기관에 보급돼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은 레이EV 4500만원, SM3 Z.E. 6390만원이다. 스파크의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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