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 "신형 어코드 월 300대 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 "신형 어코드 월 300대 판다"

발행일 2012-10-17 00:23:25 전승용 기자

혼다코리아는 16일,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주요 정책 및 경영 전반에 대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와 이케하타 요시아키 부사장, 박종석 상무가 참석해 올해 말까지 신형 어코드를 비롯해 5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월 6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혼다코리아 미디어 컨퍼런스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혼다코리아 미디어 컨퍼런스

Q. 혼다코리아가 최근 경영의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무엇인가? 

A. 수입차 판매 업체는 환율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로 판매감소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혼다코리아는 하반기 11월 파일럿, 오딧세이와 12월 크로스투어, 시빅 5D, 신형 어코드 등의 신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신형 어코드의 구체적인 스펙은 어떤가? 예상 판매량은 몇 대 인가?

A. 어코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론칭 행사에서 말씀 드리겠다. 신형 어코드는 한국 고객을 위한 높은 품질과 다양한 사양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판매 목표는 월간 300대다. 

Q. 신형 어코드의 월 3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A. 어코드의 경우 모델 사이클상 현재 교체 시점이다. 지금 혼다코리아는 수입선을 변경하는 과정에 있다. 향후 신규모델에 대한 딜러 네트워크의 확장, 영업인력의 충원 교육강화, 마케팅 활동 확대 등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

Q. 최근 한국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다. 혼다 본사에서는 한국 수입차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A. 국내 시장에 대한 본사의 지원이 미흡한 것은 아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진출한 시장이기 때문에 본사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다. 소싱 다변화와 신규 모델 투입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시장에서 혼다코리아 나름대로 목적의식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Q. 친환경 라인업을 늘릴 계획은 없는가?

A. 혼다는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혼다의 독자적인 ‘어스 드림 테크놀러지’는 엔진과 미션을 강화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어코드 2.4에 적용됐으며, 이 외의 차량에도 적용하여 향후 연비 좋고 친환경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하이브리드 부분에 대한 노력도 이어나갈 것이다.

Q. 한국도요타가 김태희·장동건 같은 스타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뒀다. 혼다코리아는?

A. 자동차의 본질은 차량,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차량이 좋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유명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아직 고려 대상이 아니다.

▲ 혼다 시빅 5도어

Q. 소형차 라인업 확충이 더 필요한 듯 한데, 피트나 재즈 같은 모델의 수입 계획은 없는가?

A. 시빅 5도어 모델이 소형 해치백이다. 피트와 재즈가 매력적인 세그먼트지만 아직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혼다 소형 모델 투입에 대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Q. 아큐라 브랜드 도입 계획은?

A. 어큐라 브랜드에 대한 관심 감사하다. 아직 현 시점에서 결정 된 사항은 없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 혼다 브랜드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큐라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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