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8일, 2.0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볼보 S60 T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60 T4는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볼보차 특유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두루 갖췄다.
가격은 S60 T4가 4120만원, S60 T4 프리미엄은 4650만원이다.
S60 T4에는 2.0리터급 직렬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13마력(6000rpm), 최대토크 30.6kg·m(2700~50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의 2.4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3km/l다.

볼보 S60 T4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탑재돼 후방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2013년형 모델의 경우, 시속 50km 이하의 속도에서 앞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질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차와의 속도 차이가 15km/h이하일 경우 추돌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에서는 피해를 최소화시켜준다.
또,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이 기본으로 탑재돼 전륜구동 차량에서 흔히 발생하는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여기에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전복되는 현상을 막아 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도 장착됐다.
S60 T4 프리이엄 모델에는 추가로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액티브 벤딩 라이트(ABL) 등이 장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2.0 디젤 모델에 이어 국내 최초로 2.0 가솔린 모델인 S60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에 4천만 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가솔린 엔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