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시로코R 출시…‘진짜가 왔다’

폭스바겐코리아, 시로코R 출시…‘진짜가 왔다’

발행일 2012-09-12 13:33:13 전승용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12일,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로코 R을 출시하고, 14일부터 전국 20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시로코 R은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시로코의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모터스포츠의 레이싱 DNA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시로코 R에는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2,500~5,000rp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강력한 토크가 낮은 회전수에서부터 발휘하도록 세팅돼 운전재미를 높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8초에 도달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250km/h다. 공인연비는 신연비 기준 11.2km/l(복합연비)다. 

▲ 폭스바겐 시로코R

시로코 R에는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블랙 스모크 테일램프, 듀얼 머플러, 뒤 범퍼 하단부 블랙 하이글로시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사이드라인에는 블랙 하이글로시 사이드미러, 'R'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휠이 장착됐다. 외관 색상은 R모델에만 특별 제공되는 라이징 블루를 비롯해 캔디 화이트, 딥 블랙 등 세가지다. 

▲ 폭스바겐 시로코R 실내

고성능 스포츠 쿠페 모델답게 공기역학적인 부분도 디자인 곳곳에 적용되었다. “R” 로고가 새겨진 블랙 하이글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3개의 큰 공기 흡입구를 통합한 앞 범퍼는 브레이크 및 엔진 냉각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차량을 지면과 밀착시켜주어 더욱 향상된 주행 성능을 이끌어낸다.

▲ 폭스바겐 시로코R의 스포츠 버킷시트

헤드레스트 부분에 'R'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버킷 시트는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운전자를 잘 잡아준다. 여기에 'R' 로고가 새겨진 대시보드와 알루미늄 도어 트림과 미끄럼 방지 패드가 포함된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페달, 패들 시프트가 내장된 가죽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됐다. 

시로코R은 기존에 판매된 시로코 R라인보다 10mm 낮게 된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전자식 디퍼런셜 록 XDS가 장착돼 코너링에도 최상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차세대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야간 주행 시 40km/h 이하의 속도에서 차량 진행 방향대로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전조등 세척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파크 파일럿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 폭스바겐 시로코R의 19인치 스털링 실버 페인티드 탈라데가 휠

이 밖에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6.5인치 터치 스크린, 30GB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MP 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시스템, 컬러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시로코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4,820만원(VAT포함)이다.

▲ 폭스바겐 시로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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