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의 공인연비가 공개됐다.
5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기아차 K3의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4.~14.5km/l다. 1.6 GDI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4.0km/l. 1.6 GDI 수동변속기와 ISG 모델의 연비는 14.5km/l다.
기아차에 따르면 K3에 장착된 1.6리터급 GDI 엔진은 공력 개선 극대화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뿐 아니라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를 달성했다.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기아차 K3에는 전 모델에 차세대 VDC(차체자세제어 장치)인 VSM이 기본 적용됐다. VSM은 급제동, 급선회 등 차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통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시스템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유보 시스템은 차량의 원격제어 및 차량관리, 안전보안, 정보획득 등 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유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시동, 공조장치 제어 등의 차량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유보 센터 직원과의 연결로 길 찾기, 날씨 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 획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에어백 전개시 센터로 자동통보가 돼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K3의 가격은 1370~1995만원으로 각 트림별로 디럭스 1370~1390만원, 럭셔리 1705~1725만원(에코플러스 1820~1840만원), 프레스티지 1875~1895만원, 노블레스 1975~1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