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DS3 카브리올레 모델을 공개한다.
시트로엥 브랜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내달 28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 DS3 카브리올레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DS3 카브리올레 모델에는 전동 소프트톱 대신 피아트 500C와 유사한 스타일의 롤-백 직물 지붕이 사용됐다. 천을 지붕 뒤쪽으로 접는 형식이다.
캔버스톱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차체 구조의 변화를 최소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기계 장치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비용이 적게 들고 차체가 가벼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DS3 카브리올레에는 DS3 스포츠 모델에 적용됐던 1.6리터급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그 2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추후에는 연료 효율을 높인 1.6리터급 디젤 모델도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3 카브리올레의 출시 가격은 기본 모델에 비해 2000파운드 가량 비싼 1만9000파운드(약 3370만원)로 예상되며, 파리모터쇼 공개 이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