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23일, 하반기 전국 상습정체교차로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올해 개선 대상 지점 51개소 중 상반기 20개를 개선한 결과 통행속도가 약 15.9% 개선되었으며, 통행속도 및 지체시간 개선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이 연간 약 1,07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연간 약 55억8000만원의 환경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31개 지점을 대상으로 7월 하순부터 약 1개월간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상습정체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현황 및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교통혼잡비용 감소는 물론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 살리기와 재산을 보호하는 진정한 국민의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