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5가 고장으로 인한 손실이 가장 적은 차로 선정됐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6일, 신차를 구입해 1년 이상 사용한 운전자 96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손실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는?'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르노삼성의 QM5는 100대당 평균 12.8건으로 손실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산차 평균인 36.3건의 3분의 1 수준이며, 수입차 평균(34.4건) 보다도 월등히 적은 수치다.

다음으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평균 20.7건으로 2위에 올랐다. 르노삼성 SM7은 21.2건으로 3위, 현대차 그랜저 TG는 23.2건으로 4위, 현대차 싼타페는 24.8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 8명 중 1명(13.0건)은 ‘큰 손해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팔고 싶다'고 답해 차량 고장으로 인한 손실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장 때문에 차를 쓰지 못한 날이 있다(8.8건)', ‘차에 들어간 돈과 시간이 손해(8.0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