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기름이 샌다…연비 높이는 차량 관리법 TOP7

나도 모르게 기름이 샌다…연비 높이는 차량 관리법 TOP7

발행일 2012-05-09 10:33:21 전승용 기자

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휘발유 가격은 2117.85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시대, 뛰어난 연비는 차량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같은 모델이어도 소모품 관리에 소홀할 경우, 연비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비를 아끼기 위해 아무리 연비 운전을 하더라도 우리가 모르는 부분에서는 여전히 기름이 새고 있다는 것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차량에 있는 사소한 소모품 하나의 불량도 연료소모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종 소모품 교환주기와 관리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쉬코리아에서 소개한 각종 소모품의 교환주기와 관리법 TOP7이다.

1. 8만km 주행 시, 산소센서 교체 필요

산소 센서는 배기가스중의 산소함유량을 기준으로 혼합기의 희박/농후를 판단하는 센서로 산소센서의 신호에 따라 연료량을 가감해 엔진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제어한다. 산소센서의 교환주기를 넘기거나 손상이 되면 정확한 배출가스 제어가 불가능하므로 엔진출력감소는 물론, 연료효율도 떨어진다. 8만 km 이상을 주행했다면 서둘러 산소센서를 교환해주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2. 배터리에서 기름이 센다

장기간 사용하여 충방전 효율이 저하된 배터리는 긴 충전 시간으로 인해 발전기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 하며 엔진출력을 소모시킨다. 이런 경우, 시동을 켜는데는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연료 소모량이 많아져 연비가 떨어진다. 

▲ 배터리 관리 소홀 시 연료 소모량이 많아진다

차량의 전기장치는 배터리와 알터네이터를 통해 작동되므로 정기적인 차량점검 시 이들의 성능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교환해 줄 필요가 있다. 

3. 타이어 공기압 유지는 기본

타이어 공기압도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치보다 10% 낮아지면 연비는 1%씩 감소한다. 또, 타이어 마모 수명도 5%씩 짧아진다. 게다가 타이어 내부온도가 약 7℃씩 상승해 타이어 파손 등 사고 위험율도 높아진다. 타이어 공기압은 기본으로 확인해야 한다. 

4. 점화플러그의 불꽃을 확인해라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쌓이거나 중심전극이 규정치보다 마모된 경우 점화 불꽃이 약해진다. 이러한 경우, 연소실에서 혼합기가 완전 연소되지 않아 연료가 낭비된다. 점화플러그는 4만km 주행 시 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5. 엔진오일 많으면 고속 주행 시 출력 떨어져

엔진오일이 규정량보다 많으면 엔진 내부의 하사압력이 높아져 고속주행 시 출력이 떨어지게 된다. 오일게이지로 체크했을 때 오일량이 최대치 이상이면 상당한 연료손실이 발생한다.

▲ 엔진오일이 기준치보다 많으면 고속 주행 시 출력이 떨어져 연비가 나빠진다

6. 에어컨 냉매도 연비에 영향을

에어컨의 냉매량이 규정량보다 많거나 적으면 에어컨 컴프레서의 작동이 잦아져 연료소모량이 늘어난다. 적정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공회전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소리를 들어보는 것이다. 이 때 20~30초 마다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정상이다.

7. 연료필터 교환도 꼼꼼히

연료필터를 제때에 교체하지 않으면, 인젝터에 걸리는 압력이 낮아져 연료를 충분히 분사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 전자제어 장치가 연료 분사량을 늘리 연료소모량이 증가한다. 연료필터 교환 시기는 3~4만km마다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사소한 소모품이라도 꼼꼼히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차량점검을 통해 차량관리에 신경 쓴다면 상당히 큰 연비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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