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기아차 K9의 라이벌로 현대차 제네시스가 선정됐다.
중고차 업체 카즈는 16일,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K9의 라이벌은 어떤 차?'의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521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전체 응답자 중 349명의 지지를 받으며 67%의 높은 응답율로 1위에 올랐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가 K9의 경쟁 상대로 지목한 에쿠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14%(73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K9의 라이벌로 수입세단을 지목한 응답자도 14%(73명)에 달했다. 쌍용차 체어맨은 5%(26명)의 선택을 받았다.

카즈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대형차의 경우 기준배기량에 가까운 기본트림 수요가 가장 많다"면서 "3300cc가 메인트림이 될 가능성이 높은 K9은 에쿠스보다는 제네시스와 비교되기 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