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지난 12일(독일 현지시간), 2011년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11만697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109억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은 2010년 16억7천만 유로에서 2011년 20억5천만 유로로 늘었다.
작년 포르쉐는 총 11만8868대의 911, 박스터/카이맨, 카이엔, 파나메라를 판매했다. 이는 2010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22% 성장했다. 특히, 카이엔은 작년 한 해 5만987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총 12만7793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카이엔과 파나메라를 생산하는 라이프치히 공장은 50% 가량 성장했으며, 3교대 시스템을 도입한 올 1월에는 더욱 높은 생산량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뮐러는 “포르쉐에게 2011년은 기업 역사상, 판매뿐 아니라 총 매출액,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라며 “포르쉐는 새로운 모델을 확장하면서 스포츠카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가장 수익성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하나로서 포르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에는 '전략 2018'을 통해 판매에 따른 경영수익을 최소 15%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