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작년 11월 선보인 온라인 중고차 비교 견적 시스템을 약 3개월간 운영한 결과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고차 비교견적 서비스는 기존 중고차 처리 후 신차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서 위탁 받은 중고차를 온라인상에서 비교 견적하는 서비스로, 이 시스템은 르노삼성차 영업점에서 신차 구입뿐만 아니라 타고 다니던 중고차까지 영업 담당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위탁한 중고차를 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면, 전국의 견적 회원들이 매입할 수 있는 견적가를 제시하게 되고, 지역별 수요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며 이를 바탕으로 중고차 가격이 나타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SUV 차량을 팔고 르노삼성 QM5 신차를 구매한 구찬기씨는 "신차 구입 시 기존 차량의 보상금액을 더 받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르노삼성에 중고차 위탁 후 금액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 모두 만족했으며 이에 신차를 더욱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정광식 화곡대리점 대표는 "기존에 거래하던 중고차 매매업자가 각 지점별 5~6명 수준이라면 온라인 비교 견적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약 420여 명의 매매업자로부터 견적을 받기 때문에 보다 높은 가격이 나온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 자체 시스템에서 차량을 처리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이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