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문콕을 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500억원의 호날두, 문콕 매너남'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내리려는 호날두가 옆 차와의 간격이 가깝자 일명 문콕(문을 열면서 옆 차를 찍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힘겹게 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좁은 공간을 힘겹게 빠져나오는 호날두의 모습이 귀엽다"면서 "연봉이 수 백억에 달할 텐데도 저렇게 조심하는 것을 보니 진정한 매너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문콕을 하지 않으려 정말 노력하는 것이 호날두의 표정에 잘 드러나 보인다"면서 "벤틀리를 타는 한국 사람이라면 아우디 정도는 살짝 무시할 것 같은데 호날두는 그렇지 않아 다시 봤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호날두가 문콕을 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아우디가 박지성의 차일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호날두의 유니폼으로 봐서 맨유 시절인데 당시 박지성은 맨유 스폰서인 아우디로부터 검은 색 S8을 제공받아 1년간 몰고 다녔다"며 이 같은 주장을 했다.
한편, 호날두의 연봉은 축구 선수 중 최고 수준인 약 170억원(11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09년 스페인 프로축구팀 바로셀로나는 당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500억원(8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