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BMW '크리스 뱅글' 대신 '크리스 채프먼' 영입

현대차, BMW '크리스 뱅글' 대신 '크리스 채프먼' 영입

발행일 2011-12-23 10:11:33 전승용 기자

현대차가 BMW의 크리스 뱅글 대신 크리스 채프먼을 영입했다. 비록 이름은 비슷하지만, 두 디자이너의 인지도는 하늘과 땅차이라 할 만 하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현대미국디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에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을 영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영입은 현대차가 크리스뱅글(Christopher Edward Bangle)의 영입을 추진해왔다는 소문에 이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디자인 혁신을 위해 BMW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크리스뱅글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뱅글은 BMW의 디자인을 선도한 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장 알려진 스타디자이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채프먼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 현대차가 새롭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채프먼

현대차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채프먼은 미국 아트센터디자인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1989년 일본 자동차 기업인 '이스즈(Isuzu)'의 미국기술센터에서 입사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에 입문했다.

채프먼은 1993년 도쿄모터쇼에 공개한 ‘XU-1' 콘셉트카가 모터쇼 베스트 콘셉트카에 선정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4년에는 BMW그룹의 ‘디자인웍스USA'로 입사해 BMW의 다양한 콘셉트카와 양산차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채프먼의 대표작으로는 BMW X5와 X 쿠페 콘셉트카 등이다.

2002년 BMW의 자동차 디자인 실장을 맡은 채프먼은 X5, X3, Z4 및 BMW 1 시리즈(코드명 E87) 등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 보트, 대중교통을 포괄하는 수송기기 실장을 겸임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 크리스토퍼 채프먼이 최초로 디자인한 이스즈 XU-1 콘셉트

현대차 관계자는 "크리스토퍼 채프먼과 같은 뛰어난 디자이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현대미국디자인센터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국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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