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가격이 낮아져 눈길을 끈다.
혼다코리아는 19일, 신형 CR-V의 국내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20일 신차 발표회에 앞서 출시 가격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미리 내세워 시선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일본 브랜드 소형SUV인 도요타 RAV4(3430~3943만원)나 닛산로그(3409~3943만원)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국산 소형 SUV인 스포티지R(2025~3200만원)이나 투싼 ix(2081~3226만원)에 비해선 여전히 월등히 비싸다.
신형 CR-V에는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2.4리터급 4기통 i-VTEC 엔진이 장착됐으며, 4륜구동 모델과 전륜구동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0% 가량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6단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