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베스트셀러 BMW 528i의 엔진을 2.0리터 4기통으로 다운사이징(축소)해 판매 중이다.
국내 법규상 배기량이 2.0리터 이하로 줄었기 때문에 기존 3.0리터 엔진에 비해 세금이 6.5%(390만원)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오히려 50만원 인상된 6840만원이 됐다. 실질적으로는 500만원가까이 인상된 셈이다.
신형 528i는 연비와 성능이 다소 개선됐고 여러가지 옵션도 추가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이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