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캠리, 가격 내린다…얼마면 돼?"

"신형 캠리, 가격 내린다…얼마면 돼?"

발행일 2011-12-06 16:21:15 전승용 기자

▲ 내년 1월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의 가격이 기존 모델에 비해 저렴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지 변경 및 경쟁 상황, 한·미 FTA 등 가격이 내려갈 요소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도요타는 지난달 29일, 내년 1월18일부터 신형 캠리를 국내에 공식 판매하며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캠리의 뛰어난 성능과 사양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만큼, 3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국산 중형 및 준대형 차량과 충분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신형 캠리의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모델의 가격(3490만원)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 내년 1월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

신형 캠리는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로 수입된다.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되던 기존 캠리와 달리 엔고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운송 물류비가 높아지는 것에 비해 생산 단가와 환율의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한미FTA로 인한 관세 인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도 최근 출시한 8종류의 차량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낮춰 판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 내년 1월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

우선 신형 캠리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200만원(약 2000달러) 가량 인하된 가격에 출시됐다. 캠리 XLE 기준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200만원 가량 인하된 2765만원(2만548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도 약 120만원 인하된 2892만원(2만6660달러)에 판매 된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배기량 2000cc 초과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도 10%에서 8%로 변경돼 약 60만원의 추가 인하가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출시 전날까지 본사와 협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내년 1월18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

신형 캠리에는 2.5리터급 가솔린 모델과 2.4리터급 하이브리드 모델 등 두 가지 모델이 동시에 출시된다.

2.5 모델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시내주행 약 10.6km/l, 고속주행은 약14.9km/l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의 엔진과 4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돼 시내주행 18.3km/l, 고속주행 16.6km/l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모두 미국 연비기준).  

또, 실내에는 새롭게 변화된 대시보드와 새롭게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시트도 새로운 인체공학 시트를 적용했으며 10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해 안전사양을 강화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폴스타5 공개, 884마력 퍼포먼스 전기차..국내 출시는?

폴스타5 공개, 884마력 퍼포먼스 전기차..국내 출시는?

폴스타는 폴스타5를 9일 공개했다. 폴스타5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GT)로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와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5는 112kWh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670km를 주행하며, 최대 884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폴스타5는 고성능 GT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등과 경쟁한다. 폴스타5는 국내 출시도 확정된 상태인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폴스타5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폴스타5는 폴스타 최초로 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C클래스 전기차 티저 공개, 초대형 그릴 탑재..800km 주행

벤츠 C클래스 전기차 티저 공개, 초대형 그릴 탑재..800km 주행

벤츠는 C클래스 위드 EQ 테크놀로지(With EQ Technology, 이하 전기차) 티저를 8일 공개했다. C클래스 전기차는 벤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B.EA를 기반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는 초대형 그릴이 탑재됐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벤츠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GLC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전기차 라인업 정비에 나섰다. 벤츠는 BMW 3시리즈 전기차와 경쟁을 목표로 C클래스 전기차 티저도 함께 공개했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911 터보 S 공개, 701마력 하이브리드 탑재..제로백 2.5초

포르쉐 911 터보 S 공개, 701마력 하이브리드 탑재..제로백 2.5초

포르쉐는 신형 911 터보 S를 8일 공개했다. 신형 911 터보 S는 992 부분변경의 초고성능 버전으로 두 개의 e터보 시스템과 전기모터, 1.9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총 출력 701마력, 제로백 2.5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가격은 3억4270만원부터다. 신형 911 터보 S는 992 부분변경의 초고성능 버전으로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운영된다. 신형 911 터보 S는 최상급 핸들링과 퍼포먼스, 일상에서의 실용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모델로 평가 받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 사륜구동 출시, 가격은 4530만원

토요타 프리우스 사륜구동 출시, 가격은 4530만원

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는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 모델로 총 출력 199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20km/ℓ를 확보했다. 주행 안정성도 제공한다. 가격은 4530만원이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는 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모델이다. 이번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AWD XLE 출시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되며, 고객의 다양한 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 가격은 6968만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 가격은 6968만원

아우디코리아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는 가솔린 모델로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204마력/272마력을 발휘한다. 상위 트림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6968만원부터다.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는 가솔린 모델로 40 TFSI 콰트로와 45 TFSI 콰트로로 운영된다.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로 디젤 TDI와 함께 Q5 스포트백 풀라인업이 완성됐다.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ID.크로스 콘셉 공개, 모두를 위한 소형 전기차

폭스바겐 ID.크로스 콘셉 공개, 모두를 위한 소형 전기차

폭스바겐은 ID.크로스 콘셉트를 8일 공개했다. ID.크로스 콘셉트는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WLTP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릴렉스 모드 등을 제공한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향후 양산된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콤팩트 전기 콘셉트카이자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ID.2all의 양산 모델인 ID.폴로(Polo)를 시작으로 ID.폴로 GTI, ID.크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9월 출고 고객 특전… 어벤저 연중 최대 혜택

지프, 9월 출고 고객 특전… 어벤저 연중 최대 혜택

모험과 자유의 아이콘 지프(Jeep®)가 9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전 차종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출고 고객을 위한 9월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9월 내 지프의 대표 모델 랭글러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5년/13만km 연장보증 서비스 또는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 차종에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구매를 서두르려는 수요가 높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벤츠 GLC 전기차 공개, 713km 주행..초대형 그릴 탑재

벤츠는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with EQ Technology, 이하 전기차)를 8일 공개했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조명 그릴과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GLC 전기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GLC 전기차는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0ℓ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3시리즈 전기차 티저 공개, 테슬라 모델3 정조준

BMW 3시리즈 전기차 티저 공개, 테슬라 모델3 정조준

BMW는 i3 티저를 5일 공개했다. i3는 3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으로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뉴 iX3와 같은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i3는 6세대 eDrive 기술을 탑재해 6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내년에 공개된다. i3는 전기차로 8세대 3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다. i3와 신형 3시리즈는 디자인은 공유하지만, 뉴 iX3와 X3처럼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i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