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의 달리기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최근 출시된 자동차들은 스포츠카가 아니더라도 시속 200km까지 무난히 도달한다. 그러나 자동차가 잘 달릴수록 사고가 났을 때 발생하는 피해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어서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영국 자동차 매체 피프스기어(Fifth Gear)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속 200km로 주행하는 차량이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실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피프스기어 측은 포드의 구형 포커스 해치백 모델을 이용해 포커스의 최고속도인 약 200km/h로 고정된 벽에 부딪히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커다란 굉음을 내며 벽에 부딪힌 포커스는 마치 종이장 구겨지듯 뒷좌석까지 접혀 들어가며 그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변했다. 이쯤 되면 차량에 아무리 많은 에어백이 설치됐다 해도 큰 부상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너무 끔찍해 영상을 보기만 해도 운전하기가 두려워진다"라며 "자동차 성능만 믿고 스피드를 즐기면 대형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