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11 글로벌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해 측정하며,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해 선정된다.

12번째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19% 상승한 약 7조원(60억 달러)로 평가 받아 전체 61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 수치는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이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업체 중에서도 5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1 글로벌100대 브랜드'에 자동차 브랜드는 총 11의 업체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는 작년보다 브랜드 가치가 6% 상승한 약 33조원을 기록하며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11위). 다음으로는 9% 상승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약 32조원로 도요타의 뒤를 근소한 차이로 쫒았다(전체 12위).

BMW는 작년보다 10% 상승한 약 29조원의 브랜드 가치로 3위를 기록했으며(전체 15위), 혼다는 5% 상승해 약 23조원로 4위(전체 19위), 폭스바겐은 14% 상승한 약 9조3천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전체 47위).
6위는 4% 상승한 포드(전체 50위), 7위는 13% 상승한 아우디(전체 59위), 8위는 19% 상승한 현대차(전체 61위), 9위는 4% 상승한 포르쉐(전체 72위), 10위는 닛산(전체 90위), 11위는 1% 상승한 페라리(전체 99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