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출시…"쏘나타·K5 뛰어 넘는다"

쉐보레 말리부 출시…"쏘나타·K5 뛰어 넘는다"

발행일 2011-10-04 11:15:57 전승용 기자

한국지엠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토스카 후속인 쉐보레 말리부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말리부의 차명은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알려진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에서 유래했다. 말리부는 1964년 첫 출시 이후 8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세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말리부는 8세대 모델로, 쉐보레의 대표 스포츠카인 카마로와 콜벳에서 선보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세단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듀얼 포트 그릴과 고휘도 방전 헤드 램프와 대형 엠블럼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카마로를 연상하게 하는 듀얼 테일 램프와 트렁크 중앙의 보조 제동등, 범퍼 하단 양쪽의 리플렉터가 장착됐다.

말리부의 전폭은 동급 최대 수준인 1855mm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볼륨감 있는 자세를 연출한다. 또, 직선의 반복으로 속도감을 주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만들었다.

말리부의 시트는 GM이 특허를 보유한 오스카(인체 모형 마네킹)를 이용해 동급 최고의 안락함을 자랑한다. 다양한 신장과 체중의 사람이 탑승할 경우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락한 착좌감은 물론, 헤드룸, 등의 각도를 포함해 운전대, 페달, 리어뷰 미러,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기타 사양들의 위치를 이상적으로 적용했다.

또, 말리부는 실내로 유입되는 타이어 및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는 흡음재 및 차음재를 장착했으며, 소음 저감형 사이드 미러 디자인, 차음 유리창, 흡음 패드 등을 적절히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신형 말리부에는 2.0리터급 및 2.4리터급 DOHC 에코텍 엔진이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됐다. 2.0 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8.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12.4km/l다. 2.4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0kg·m, 공인연비는 11.8km/l다.

말리부에 적용된 최첨단 전자식 주행 안전 제어장치인 ESC는 제동 및 코너링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급제동시 바퀴가 잠기지 않고 동시에 네 바퀴에 브레이크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차량의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조향성을 향상시키는 EBD-ABS,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차량의 속도에 따라 엔진의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 작동시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BAS 등 첨단 사양들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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