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토스카 후속인 쉐보레 말리부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말리부에는 국내 중형차 중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말리부에는 최첨단 전자식 주행 안전 제어장치인 ESC가 적용돼 제동 및 코너링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급제동시 바퀴가 잠기지 않고 동시에 네 바퀴에 브레이크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차량의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조향성을 향상시키는 EBD-ABS,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차량의 속도에 따라 엔진의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 작동시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BAS 등 첨단 사양들도 적용됐다.
또, 동급 최초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석·동반석 12방향 파워시트, 오션블루 무드 조명이 적용됐으며, 뒷좌석 6:4 분할 폴딩 시트도 기본 적용됐다. 트렁크 공간도 545리터로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터븐 시동 스마트키, 버킷 타입 시트, 넥스트 젠(NextGen) 인포테인먼트, 인피니티 프리이엄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후방 주차 보조센서 및 후방 카메라, 개별 타이어 공기압 정보 시스템 등이 추가 옵션으로 적용됐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2.0가솔린 모델은 ▲LS 모델 2185만원 ▲LT 모델 2516만원 ▲LTZ 모델 2821만원, 2.4 가솔린 모델은 ▲LTZ 모델 3,172 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