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뉴 컨티넨탈 GTC 출시…가격은 2억9200만원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뉴 컨티넨탈 GTC'를 국내에 출시키로 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뉴 컨티넨탈 GTC는 작년 출시된 컨티넨탈 GT 쿠페의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로, 2006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큰 성공을 기록한 1세대 GTC 컨버터블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4인승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인 뉴 컨티넨탈 GTC의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으며, 실내 인테리어는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부드러운 가죽과 다양한 우드 베니어, 시원한 느낌의 메탈 소재, 파일이 길어진 고급 카펫 등이 적용됐다. 또, 맞춤 제작된 멀티 레이어 직물 루프 및 흡음 유리, 언더 바디 패널 등의 보강을 통해 최적의 소음 방지 효과로 정숙성도 개선됐다. 

뉴 컨티넨탈 GTC에는 6.0리터 트윈터보차저 W12 엔진과 빠른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형 퀵쉬프트 변속기가 적용돼 최대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뉴 컨티넨탈 GTC의 국내 가격은 기본 사양 모델이 2억9200만원(VAT 포함)이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한국에서 최고급 럭셔리 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뉴 컨티넨탈 GTC를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도 출시키로 했다"면서 "뉴 컨티넨탈 GTC를 통해 한국의 고객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궁극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