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인 말리부(Malibu)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금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며 오는 11월 중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2.0가솔린 모델의 경우 ▲LS 모델 2185만원 ▲LT 모델 2516만원 ▲LTZ 모델 2821만원이며 2.4 가솔린 모델은 3172 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이번에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8세대 모델로, 1964년 첫 출시 이후 7세대에 걸쳐 850만대 이상 판매된 GM의 대표적 중형 세단이다.
한국지엠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한국은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 첫 번째 시장"이라며 "말리부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탁월한 핸들링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말리부는 4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선착순 3000명 중 차량 출고하는 고객에게 15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사전 계약 후 차량 출고하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미국 서부 말리부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