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에 장착된 세계 최초 '7단 수동 변속기' 살펴보니

포르쉐 911에 장착된 세계 최초 '7단 수동 변속기' 살펴보니

발행일 2011-08-31 15:15:44 전승용 기자

포르쉐는 내달 19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양산차 최초로 7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신형 911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911은 기존 모델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7단 수동 변속기 소식은 자동차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과연 어떻게 7번째 단을 넣을 것인가가 궁금증의 핵심이었다.

또 7단 자동변속기(PDK)에서도 최고속도는 6단에서 나오기 때문에 7단 수동변속기는 무슨 역할을 할 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7단 수동변속기는 단순히 연비 개선을 위해 적용 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7단 기어비를 길게 만들어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와 소음 개선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 포르쉐 측은 아직 신형 911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비가 기존 모델 대비 약 16% 가량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7단 변속기를 이용해 최고속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포르쉐가 엔진힘을 높이면 속도가 40~50km 가량 높아지게 되는데 이를 위해선 7단 기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슈퍼카 브랜드 '쉘비 슈퍼카즈(SCC)'가 개발한 '투아타라 얼티밋 에어로'의 최고속도는 442km/h며, 이 차에도 7단 수동변속기 혹은 SMG가 장착된다. 투아타라는 연간 약 16대 정도 생산되며 2013년 상반기에 고객에게 인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911은 3.4리터급 수평대항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고강성 알루미늄-스틸로 만들어 기존 모델 대비 45kg 가량 차체를 감소시키면서도 강성을 높였다. 

기존모델에 휠베이스는 100mm 가량 더 길어지고 전고는 더 낮아졌다. 헤드라이트는 넓어져 차체 전면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사이드 미러도 문쪽에 위치하도록 바뀌었다. 후방 스포일러와 공기역학의 최적화를 통해 다운포스를 높였고, 휠은 20인치를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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