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1'의 렌더링을 29일 공개했다.

'XIV-1'은 쌍용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콘셉트카로 성능 및 안전, 친환경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동의 즐거움과 새로운 자동차 문화창출을 위해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주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밝혔다.
'XIV-1'은 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최고의 사용자와 접속하는 차)의 이니셜로 변화하는 사회 및 소비자 환경에 대한 이동 수단의 발전 방향을 나타내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활용에 더욱 적극적인 사용자와 자동차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함으로써, 변화하는 IT 기반의 사용자 환경을 통해 드라이빙의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쌍용자동차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등,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하고, A필러부터 B필러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형상의 랩어라운드 윈드스크린과 단단한 인상을 풍기는 C필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1+1+2’ 혹은 ‘1+3’ 형태로 시트 조절이 가능해 활용성을 극대화시켰으며 모바일 기기 등으로 작동되는 하이테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XIV-1'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정신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고 강인한 조형미로 완성된 'XIV-1'을 통해 독창성 높은 쌍용자동차 디자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