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에서 신형 캠리를 최초 공개했다. 신형 캠리는 9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고 미국 시장에서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200만원 정도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2368만원(2만1955달러) 부터 시작된다. 도요타는 최근 마국에서 출시하는 8종류의 차량 가격을 내리는 정책을 펴고 있다.
캠리 모델 중 미국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LE 모델은 2011년형 모델 보다 약 20만원 인하된 2523만원(2만3260달러), XLE 모델 200만원 가량 인하된 2765만원(2만5485달러)에 판매된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120만원 인하된 2892만원(2만6660달러)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의 가격을 낮추며 현대·기아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자사의 주력 모델인 신형 캠리를 출시하며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판매 저조를 만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