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는 24일, 그랜저와 K7에 3.3 GDI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을 내일(25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5일에 3.3리터급 그랜저와 K7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판매 가격은 그랜저 3.3 모델이 약 4500만원, K7 3.3 모델은 약 4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그랜저와 K7 3.3 GDI 모델은 3.0 모델에 비해 외형적으로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제네시스에 장착된 3.3리터급 람다 직분사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294마력으로 3.0리터급 모델(270마력)에 비해 약 10% 높다. 최대토크는 35.5kg·m, 연비는 약 11.0km/l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와 K7 3.3 모델은 실내에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수입차들과 경쟁을 벌이는 한편,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 공개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