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도심형 1인승 전기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측은 새로 선보일 전기차의 정확한 재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해 1월에 공개했던 XL1 콘셉트카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 말했다. XL1은 299cc 디젤엔진을 기반으로한 2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리터당 110km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차량이다. 차량의 무게는 290kg, 최고속도는 시속 123km다.
이번에 공개될 1인용 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이미션(zero-emission) 전기차로 미래의 폭스바겐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2013년에 골프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CEO는 "이번에 공개하는 1인용 전기차는 기존의 차량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차"라며 "2018년에는 전기차가 폭스바겐 매출의 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