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르노삼성의 'SM5 뉴임프레션 LPi'에 결함이 발생했다며 리콜을 요구했다.
부산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 100여명은 21일,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개인택시조합회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SM5 뉴임프레션 LPLi 엔진에 발생하는 결함에 대해 리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택시기사들이 결함을 주장하는 차량은 2007년 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생산된 SM5 뉴임프레션 LPLi 모델이다.
택시기사들은 "자동차 핵심부인 엔진의 배기밸브가 파손되면서 엔진의 출력이 감소해 RPM(회전속도)이 불안정해지고 오르막을 운행할 때 차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자꾸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일단 현장에 나가 조사를 한 뒤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다른 지역의 택시나 일반 가솔린 차량에서는 이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