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은 6일, 뉴 1시리즈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공장 내부를 외부로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BMW는 이례적으로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제공했다.
‘체크 마이 머신(check my machine)’으로 이름 붙여진 이 뮤직 비디오는 총 2분 50초 분량으로 BMW 뉴 1시리즈의 생산 과정을 한편의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로 표현했다. 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소리는 대부분 실제 BMW에서 벨트를 내지 않았을 때의 경고음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나오는 전자음을 캡쳐해 사용한 것이다.
뉴 1시리즈 뮤직 비디오는 BMW그룹의 전자미디어 부서와 독일 출신의 요나스 임버리(Jonas Imbery), 미르코 보르쉐(Mirko Borsch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함께 작업해 탄생된 프로젝트 영상이다.

아티스트로 참여한 요나스 임버리와 미르코 보르쉐는 “차량의 모든 독창적인 소리를 독립적으로 구분해 음악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우리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특별한 비주얼 언어를 탄생시켜 비디오가 독립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작업으로 완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BMW 그룹 홍보전략 담당 빌 맥앤드류스는 “BMW 그룹은 혁신 기업으로서,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순수하게 그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매우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뉴 1시리즈 홍보를 위해 새로운 오디오-비주얼 접근 방식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