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포르쉐 911 카이맨, 쉐보레 콜벳, 닛산 GT-R 등과 경쟁할 슈퍼카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에드먼즈닷컴은 1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V8 엔진을 탑재한 슈퍼카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의 새로운 슈퍼카의 가격은 8535~1억670만원(8만~10만 달러) 수준으로 포르쉐 911과 닛산 GT-R 등과 경쟁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현대차 미국법인 CEO인 존 크라프칙은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며 "현대차의 수퍼카 생산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이미 미드십 엔진을 구상 중 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소문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슈퍼카가 생산된다면 차량의 가격과 중량 때문에 후륜 모델에만 장착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슈퍼카에 자사의 변속기를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제네시스 쿠페에 적용된 6단 수동 변속기는 V8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감당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