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코닉세그 공장을 방문해 CCXR과 아제라(Agera)의 영상을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했다.
코닉세그의 CCXR은 지난 8일, 탑라이더에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5위에 오를 정도로 비싼 차다. 가격은 물론 성능도 세계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어서 세계 마니아들이 드림카로 손꼽는다.

CCXR은 코닉세그 CCX의 레이싱버전으로 판매가는 약 22억에 달한다. CCXR은 가솔린과 에탄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수퍼카로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히기도 했다. 4.7리터 가솔린 V8에 트윈수퍼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1018마력, 최고속도는 395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코닉세그가 자사의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아제라는 코닉세그의 CCX을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로 판매가는 약 20억에 달한다. 4.7리터 가솔린 V8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910마력, 최대토크 112.24kg·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9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1초에 불과하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아제라의 고성능 버전인 아제라R의 가격은 약 19억으로 가장 비싼차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