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무사고 운전법 TOP8…'빗길에선 조심조심'

장마철 무사고 운전법 TOP8…'빗길에선 조심조심'

발행일 2011-06-22 11:15:41 전승용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폭우 때문에 빗길 관련 사고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마철 폭우 속에서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도 평상 시 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보쉬자동차부품사업부에서 선정한 '8가지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법'이다.

1. 속도를 줄일 것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를 줄여 운전하는 것이다. 비가 오는 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미끄럽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의 양에 따라 평소의 20%~50%까지 감속할 필요가 있다.

2. 항상 전조등을 켤 것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확보 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쉽게 띄어 사고율을 낮출 수 있다.

3.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할 것

빗길 운전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빗길의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평상시 보다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감속운전과 더불어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4. 수막현상을 주의할 것

수막현상은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고 차가 물위에 떠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차량이 조종성을 잃게 되고 급제동 할 경우에는 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피해야 한다.

5. 와이퍼 블레이드를 점검할 것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에 달린 고무날을 말한다. 고무는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닳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블레이드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6.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것

여름 장마철은 한낮과 야간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된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여느 때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일반 도로에서 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체크한 뒤,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7. 에어컨, 배터리를 점검할 것

비가오면 평상시 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와이퍼 등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냉매 부족 등 에어컨이 잘 관리되지 않은 경우, 습기로 인해 운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거나 좋지 않은 냄새와 함께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므로 에어컨은 잘 관리해야 한다.

8. 1차로 주행을 피할 것

비가 오는 날은 도로의 모든 환경이 평소보다 열악하다. 자신의 운전기술을 과신하지 말고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침착한 운전행동이 필요하다. 기술운전이 아닌 정보운전을 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은 마주 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있는 1차로 주행은 가급적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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