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출시 2011년 수입차…성적은 과연

야심만만 출시 2011년 수입차…성적은 과연

발행일 2011-06-07 19:41:52 전승용 기자

전체 수입차 시장뿐 아니라 2011년 출시된 신차 시장에서도 유럽차의 초강세와 일본차, 미국차의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신규 등록된 수입차 8777대 중 유럽 브랜드는 7103대가 팔리며 81.0%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1120대(12.8%), 미국 브랜드는 554대(6.3%)에 불과했다.

2011년 출시된 신차 시장에서도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약 71.5%로 가장 높았고, 일본 브랜드는 19.1%, 미국 브랜드는 9.5%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년 출시된 신차 전 차종을 베스트 셀러에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 쾌속 주행을 하고 있다.

지난달 2일에 출시된 폭스바겐 제타는 한 달 동안 645대를 판매하며 2011년 출시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올렸다. 지난 1월에 출시된 골프 1.6TDI 블루모션은 589대로 2위를, 3월에 출시한 CC 2.0TDI 블루모션은 574대를 판매 하는 등 2011년 출시된 신차 판매 1~3위까지 모두 폭스바겐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골프 1.4TSI 모델도 327대가 판매되며 9위에 올랐다. 

3월 출시된 미니 최초로 4m를 넘는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은 484대를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손예진이 미니 컨트리맨을 구입하는 사진들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는 미니 쿠퍼 컨트리맨,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ALL4 등 총 세가지 모델이 출시됐으며 미니 쿠퍼 컨트리맨의 가격은 3850만원, 미니 쿠퍼S 컨트리맨은 4480만원, 미니 쿠퍼S ALL4는 5160만원(VAT 포함)이다.

지난 2월 출시된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CT200h가 479대의 판매를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CT200h는 렉서스 차량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존에 출시됐던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에 부족한 달리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프리우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주행모드에 스포트 모드가 추가돼, 스포트 모드 선택 시 변속 프로그램과 모터 구동 프로그램이 바뀌어 노멀 모드에 비해 빠른 반응성을 보인다.

BMW 신형 X3가 뛰어난 성능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2월 출시 이후 472대의 판매를 올렸다. 신형 X3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오토스톱 기능이 추가돼 리터당 17.2km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스포티한 외관과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해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인피니티의 스포츠 세단 G37의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부드럽게 길들인 인피니티 G25 모델은 378대가 판매됐다. 1월 출시된 G25 세단은 인피니티 최초로 배기량 3000cc를 넘지 않고, 최고출력도 300마력을 넘지 않는 차다. 신차 발표회 당시 ‘당신을 위해 G를 길들였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기존 인피니티의 고배기량, 고출력,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출시된 차다.

지난 2월 출시된 푸조의 야심작 신형 3008 모델이 331대의 판매를 올렸다. PSA그룹에서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이 장착된 신형 3008은 낮은 회전수(1750rpm)에서 2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뿐 아니라, SUV 최초로 21.2km/l 의 연비를 달성한 모델로, 국내에 소개된 SUV 모델 중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수동기반 자동화 변속기인 MPC변속기가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2월 출시된 짚 랭글러 248대, 3월 출시된 짚 컴패스 220대, 1월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S350 블루텍 144대, 3월 출시된 볼보 S60 94대, C30 85대, 4월 출시된 도요타 코롤라 83대, 1월 출시된 스바루 포레스터 65대, 5월 출시된 포드 퓨전 28대, 5월 출시된 아우디 A8 롱휠베이스 14대 등이 판매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100% 온라인 판매 중인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며, 전기 퍼포먼스 SUV 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80·GV80 쿠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GV80·GV80 쿠페는 연식변경으로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도어 무드램프 밝기 향상 등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6790만원부터다. 2026년형 GV80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7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332만원, 2026년형 GV80 쿠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016만원, 3.5 가솔린 터보 8430만원,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는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10일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으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조합돼 총 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2.3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된다.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로드카에서 이름을 차용했으며, 849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는 9일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감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2021년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는 신형 클리오를 9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 콘셉트카 엠블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으며, 풀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클리오는 르노를 대표하는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클리오는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낮은 판매량으로 2019년 12월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코리아는 클리오를 대신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BYD 씨라이언 7 RWD를 시승했다. 씨라이언 7은 BYD가 국내에 선보인 3번째 모델로, 중형 쿠페형 SUV로 분류된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의 범주를 벗어나도,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고려한다면 주목할만 하다. BYD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해양(Ocean) 시리즈 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SEALION) 7, 왕조(Dynasty) 시리즈 위안 플러스의 해외판 네이밍 아토(ATTO) 3가 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기아 스포티지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2863~3995만원

기아 스포티지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2863~3995만원

기아가 2026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2026년형 스포티지는 연식변경으로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과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디포그, 레인센서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으며, 트림에 따라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2863만원부터다. 2026년형 스포티지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3만원, 노블레스 3197만원, 시그니처 3458만원, X-라인 3522만원이다. 2.0 LPG는 프레스티지 2927만원, 노블레스 3261만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씨라이언7 출시, 가격 4490만원..180만원 선제적 지원

BYD 씨라이언7 출시, 가격 4490만원..180만원 선제적 지원

BYD코리아는 씨라이언7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씨라이언7은 쿠페형 디자인의 전기 SUV로 82.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398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490만원이며, BYD코리아는 18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씨라이언7 가격은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 4490만원이다. 씨라이언7은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BYD코리아는 씨라이언7의 보조금 확정 전 출고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180만원을 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