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4일, 임직원이 직접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는 차량 기증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최수종(탤런트) 이사장과 수혜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 33대와 다마스 2대 등 총 35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한 차량들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기증해 왔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차량들이 전국 방방곳곳에서 복지 일선에 계신분들의 ‘아름다운 발’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한국지엠과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성장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종 이사장은 “한마음재단의 명예이사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공모한 모든 기관을 선정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100인 이사회도 발벗고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아울러 이번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 상담, 교육, 급식지원, 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