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인공 차승원(독고진 역)이 극중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5일 방영된 '최고의 사랑' 2회에서 공효진(구애정 역)과 추격전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던 차승원의 차는 ‘올 뉴 인피니티 M37’ 모델이다.
인피니티 M37은 인피니티 M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2006년 이후 4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모델이다. M37은 디자인,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 장치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인피니티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는 모델로 차량 가격은 5950~6970만원이다.
인피니티 M37은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카 '에센스'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양산형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중후함 대신 역동적인 성격을 부각시켰다. 2세대 모델에 비해 길고 낮은 전면 후드와 짧은 오버행 등으로 최고 수준의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인피니티 M37에는 워즈 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14회 연속 선정된 3.7리터 VQ엔진이 탑재됐다. 6기통 3.7리터 VQ37VHR엔진은 최대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37kg.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 흡ㄱ배기 구조로 역동적인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 내며 7,500rpm 까지 지속적인 토크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인피니티 M37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은 7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주행차선을 벗어나면 1차로 차선이탈경고장치가 경고음을 보내고, 경고 이후에도 핸들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차량이 진행하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차간거리제어 시스템은 범퍼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이 위험할 정도로 좁아지면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듀얼 스테이지 보조 프런트 에어백, 루프 내장형 커튼식 사이드 에어백, 앞 좌석 시트 내장형 보조 사이드 에어백이 포함된 첨단 에어백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차승원의 인피니티 M37 외에, 극중 한 물간 여자 연예인으로 등장하는 공효진은 현대차의 구형 싼타모를, 따뜻한 감성을 지닌 한의원장 윤계상(윤필주 역)은 인피니티 FX 모델을, 인기가수 및 배우인 유인나(강세리)는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 모델을 타고 등장한다.
한편, 19일 방영된 ‘최고의 사랑' 6회에는 자꾸만 엇갈리는 차승원과 공효진, 공효진을 향한 사랑이 점점 커져만 가는 윤계상 사이의 삼각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전국 시청율 1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