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18일, 2011년 1사분기에 총 197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73만대) 대비 13.7%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사분기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평균 8.1%의 성장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폭스바겐 그룹의 실적은 괄목할만한 수치이다. 또한, 3월 한달 동안에만 76만72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0만9500대) 대비 8.1%의 판매 성장을 보이며 월별 최대 판매 기록 역시 달성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단일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1사분기 총 62만18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0만5900대) 대비 22.9%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인도 시장에서는 2만81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6.7% 성장했다. 이 외에도 미국 시장에서는 16.1%(9만2800대), 자국 시장인 독일에서는 5% (26만7300대) 판매가 늘었다.
그룹 내 주력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1사분기 총 123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111만대)대비 10.4% 판매 성장을 기록, 그룹의 판매를 이끌었다. 또한 3월 한달 동안에만 46만8000대를 판매해 역시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중국에서 1사분기 동안 총 42만95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8.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인도 시장에서는 1만8200대를 판매해 무려 10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북미지역에서 역시 10만6300대를 판매, 전년동기(9만2000대)대비 15.5% 판매가 증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는 “폭스바겐 그룹은 중국, 인도, 러시아 시장에서 또 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우리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모델 라인업이 서유럽, 북미 지역의 안정적인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