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폐막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스마트폰 공식앱을 이용한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차는 르노삼성의 ‘SM7 후속 컨셉트 쇼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2011 서울모터쇼 스마트폰 공식앱'의 조회수를 통해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7 후속 컨셉트 쇼카’는 모터쇼에 선보인 300여 종의 모델 가운데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실제 르노삼성의 SM7 콘셉트카 공개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SM7 후속’, ‘SM7 콘셉트카’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며 SM7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SM7 콘셉트’의 크기는 전장 5000mm, 전폭 1930mm, 전고 1500mm로 경쟁 준대형 차량에 비해 육중한 몸집을 지녔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균형잡힌 매끈한 몸매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르노삼성의 디자인 수석 알레한드로 메소네로가 “2세대 SM7에 콘센트 쇼카의 디자인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히자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후속 SM7을 ’올 뉴 SM7’로 확정 짓고 8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측 관계자는 8월 출시 예정인 SM7은 콘셉트카와 90%이상 동일한 모습이라며 2011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보인 뜨거운 관심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한 “양산을 앞 둔 콘셉트 쇼카인 만큼 현재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SM7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SM7 콘셉트의 전면부는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바닥까지 내려오며 커다란 차체의 무게 중심을 잡아준다. 그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헤드램프가 전면부의 볼륨감을 더욱 부각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