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BMW AG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 M5의 외관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BMW는 이 차가 '비즈니스 수트를 입은 늑대'라고 표현하면서 세련된 겉모양과 달리 실제는 야수와 같은 성향이 숨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BMW는 신형 M5는 M사의 트윈터보를 장착한 고회전형 4.4리터 V8엔진을 개량 장착해 꾸준한 가속성과 M의 성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성능과 연비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발전된 엔진에 7단 M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성능도 우수해졌지만, 연비 또한 25%가량 향상됐다.
M5의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차체를 새로 튜닝하고,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퍼포먼스에 맞도록 20인치 휠과 타이어(265/35R20)도 장착됐다.
한편, BMW는 이 차를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1)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 M5를 올 가을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봄까지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