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더(www.top-rider.com)의 [1m인터뷰]는 ‘인기 레이싱모델과 1m라는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보며 인터뷰를 하는 코너다. 그 두번째 순서로, 지난 3월 22일 코랄스튜디오(www.coralstudio.co.kr)에서 인기절정의 레이싱모델 민서희양을 만났다.
이번 [1m인터뷰]에는 “클릭해”님과 당첨되신 “carrior”님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여성회원인 “kei”님이 대신 참가하였으며, 레이싱모델 민서희양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레이싱모델 민서희양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kei] 평상시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으세요?
[민서희] 평소에 다닐 때는 화려하게 입는 편은 아니고요. 편안한 스타일 좋아해요. 진에다가 티에다 이렇게 걸치고 다녀요. 하지만, 촬영이나 스케줄이 있을 때는 신경을 많이 써요. 화려한 원피스 같은걸 입죠.
[kei] 화장은 안하나요?
[민서희] 평소에도 화장을 하지만, BB크림 정도만 바르고요. 촬영 때는 풀 메이크업을 하고요. 활동연수가 늘어나면서 화장기술이 많이 늘어났어요. 화장은 직접 하는 게 편해요. 샵에서 받고 나서 직접 다시 수정하는 경우도 많아요.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눈이에요. 아이라인을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가 되거든요.

[클릭해] 그라비아 화보를 찍은 적이 있던데.. 반응은 어땠어요?
[민서희] 제가 레이싱모델 데뷔 전에 화보를 찍었는데,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어요. 검색어 1위에도 가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작발표회때 기자분들이 찍은 사진만 이슈가 되었어요. 정작 화보는 별로 이슈가 안되고.. 무척 안타까웠어요. 화보 촬영을 하러 푸켓에 다녀왔었는데, 정말 배경도 좋고 보정도 많이 되어 더 예뻤거든요. (^^;)
[클릭해] 화보가 레이싱모델 활동에 도움이 되었나요?
[민서희] 큰 도움은 안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끼가 있기 때문에.. ^^
[kei] 인터넷에서 보니 이름이 ‘남궁민희’와 ‘민서희’를 쓰던데..?
[민서희] 그라비아 화보를 찍을 때 이름이 ‘남궁민희’였어요. 그런데, 워낙 화보가 이슈가 되니까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름을 바꿔 봤어요. 그런데, 이름이 둘 다 너무 예뻐서.. 어느 한쪽을 버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둘 다 쓰고 있어요.
[클릭해]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민서희] 너무 빠지면 안되는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유부남 같은.. 그런데, 제 모든 촬영 때마다 픽업도 해주고 촬영도 와주시고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연락을 끊었어요. 서운하셨겠지만, 그분을 위해 잘 한 일이라 생각해요.
[kei] 남자친구 있으세요?
[민서희] 솔직히 너무 외롭거든요. 너무 외로워요. 행사가 바쁘고 그러니까,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어요. 클럽 같은데서 만나고 싶지는 않고요. 너무 외로워요.

[kei] ‘마이포켓걸’이라는 앱이 있던데, 직접 봤나요?
[민서희] 손발이 오그라드는 어플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추천해 드렸더니, 다들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어플이 필요했다고.. ^^ 물론 촬영했던 스탭들을 촬영 후에 모두 닭이 되었지만요.
[kei] 레이싱모델 활동 중에 보람을 느낄 때?
[민서희] 우선, 제게 참 잘 맞는 직업인 것 같아요. 힘들 때도 있지만, 재미있고,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라서요. ^^ 포즈도 훌륭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들을 예쁘게 봐주셔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팬들이 많아지고 저를 찍어주시는 분들이 늘어날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
[kei] 서희씨만의 다리 관리법이 있다면?
[민서희] 특별한 것은 없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타고 나는 것이 중요해요. ^^ 모델답게 보이기 위해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타고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클릭해] 지난해 서울오토살롱에서 포토제닉상을 받았던데, 특별히 사진을 잘 찍히는 법이 있나요?
[민서희]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 하고요. 많이 찍으면서 각도도 연구하고, 표정도 연습하면서 자신을 위한 사진을 찾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델들이 같이 사진을 찍을 때, 서로 자기가 잘 나오는 위치에 서려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해요. 저는 왼쪽이 잘 나오는 편인데, 대부분이 왼쪽을 선호하죠.
[kei] 영화 좋아하세요?
[민서희] 집 아래층이 영화관이에요. 그래서, 일 없는 날에는 조조로 영화를 즐겨봐요. 최근에 ‘블랙스완’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클릭해] 영화배우는 안하세요?
[민서희] 시켜 주실래요? 시켜주면 하죠. ^^ 사실은 제의는 좀 받는 편인데요. 제가 좀 망설이고 있어요. 영화를 찍으려면 계약을 해야 하는데요. 그러면, 사생활에도 제약이 많고.. 아무래도 레이싱모델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자유로움이라는 것인데.. 그걸 포기하기가 아직은 좀 어렵네요.

[kei] 서울모터쇼에 나오죠?
[민서희] 이번 서울모터쇼에 폭스바겐의 메인카인 “뉴 제타”에 서는데요. 남자모델과 함께 같이 서게 됩니다.
[kei] 남자모델도 모터쇼에 나오나요?
[민서희] 최근 들어서 남자모델들과 패션모델들이 많이 등장해서, 레이싱모델들이 설 자리가 많이 부족해졌어요. 하지만,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건 레이싱모델들이 더 잘해요. ^^ 레이싱모델들 많이 써주세요.
[클릭해] 레이싱모델들은 주로 어디를 성형하나요?
[민서희] 안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눈이나 코를 많이 하구요. 대공사를 하기도 하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연예인들은 성형을 해서 조금이라도 변하면 시청자들로부터 말이 나오지만, 저희는 성형을 해서라도 예뻐지면 팬들이 좋아해 주니까요. 그래서들 성형을 하는 것 같아요.

[kei] 상당한 글래머이신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 보면 어때요?
[민서희] 사진들을 보면 민망한 사진도 있지요. 그래도 예쁘던데요. ^^
[클릭해] 시간이 남으면 뭘 하고 보내나요?
[민서희] 제가 일주일에 5일 정도 일하는데요. 시간이 남으면 무조건 집에서 쉬는 편이예요. 영화를 보던지, 음악을 듣던지.. 하면서 말이죠.
[1m인터뷰]는 레이싱모델 인터뷰 코너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레이싱모델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도 하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는 코너이다. 4월에 인터뷰할 레이싱모델은 “신선아”양으로, 탑라이더 홈페이지(www.top-rider.com)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