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바루 자동차 리콜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 출시되는 스바루 자동차는 아무런 문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일본 후지중공업이 일본에서 팔린 스바루 자동차 9만4천226대를 엔진 결함으로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내 출시되는 스바루 차량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중, 국내 출시 모델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에서 리콜된 스바루 자동차는 스텔라, R1, R2 등 3가지 경차 모델"이라며 "국내에서 출시하는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등은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스텔라, R1, R2 차량의 리콜 원인은 크랭크 풀리 결함으로 인해 엔진이 정지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랭크 풀리는 피스톤의 동력을 회전운동으로 바꿔 엔진의 출력을 외부로 전달하는 회전축이다. 흡입, 압축, 배기 과정에서는 반대로 피스톤에 회전운동을 전달한다.
후지중공업의 이번 리콜은 일본 국토교통성 웹사이트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