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은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대치동 복합문화공간 '크링(Kring)'에서 시보레 브랜드의 한국 출시 및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한 ‘시보레 갤러리’ 전시회를 열었다.
할리 얼(Harley Earl)이 디자인한 콜벳의 프로토타입은 1953년 모토라마 자동차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토마스 키팅(Thomas Keating)에 의해 양산화가 시작됐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콜벳 초기 모델은 300대만이 생산되어 VIP에게만 제공되었으며, 오늘날까지 희귀한 모델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당시의 콜벳은 직렬 6기통 트럭 엔진에 2단 파워글라이드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대출력 150마력(4500rpm)의 성능을 보였다. 이후 직렬 6기통 엔진을 V8 엔진으로 교체하고 성능을 195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시보레 갤러리'에 전시된 1960년식 콜벳은 초창기 모델과 같은 1세대 콜벳이다. 그러나 이전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향상된 모델이다.
한편, '시보레 갤러리' 관람 시간은 ▲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