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9일 2012년 형 제네시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현대차에서 발표한 2012년형 제네시스의 판매 가격은 4310~6290만원이다. 각 모델 별로 ▲BH330 그랜드 4310만원 ▲BH330 그랜드 프라임 4620만원 ▲BH330 럭셔리 4940만원 ▲BH330 럭셔리 VIP 5390만원 ▲BH380 럭셔리 4970만원 ▲BH380 로얄 5660만원 ▲BH380 로얄 VIP 6290만원이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킨 람다 3.3/3.8 GDi 엔진과 후륜 구동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순수 독자적 기술로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가속성능 및 연비를 향상 시키고, 부드러운 변속감 및 소음과 진동 개선 등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의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5.5kg·m, 연비 10.6km/ℓ로 경쟁 차종을 넘어서는 강력한 성능 경쟁력을 갖췄다.

2012년형 제네시스에는 국내 최초로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이 적용됐다. 위험상황 감지시 엑셀 페달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연비 효율이 낮은 경우에는 엑셀 페달에 반발력을 주어 경제적 주행습관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또, 충돌 등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되감아 촉각 경고를 제공해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전 모델에 탑재하는 등 안전 장치를 강화했다.
특히 주행 시야를 크게 향상시킨 ‘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전자제어 시스템간으로 유기적 연결으로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지능형 차량통합제어 시스템’을 갖춰 사고 예방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고급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라며, “독자기술로 127개의 특허를 따낸 8단 후륜 자동변속기와 최첨단 신기술의 GDi엔진을 고배기량 엔진에도 적용해 성능과 기술면에서 이제 경쟁 수입차들을 확실히 앞질렀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