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판매 5만4891대… 전년비 16.4% 증가

한국지엠이 2월 한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한 5만4891대(내수 7631대, 수출 4만72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월 국내판매는 7631대를 기록, 전년 동월 8148대 대비 6.3%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판매 감소의 원인을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시보레 브랜드로의 전환기와 설 연휴 등 짧은 영업일수로 꼽고 있다.

2월 수출은 총 4만7260대를 기록, 전년 동월 3만9027대 대비 21.1% 증가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2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87,184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2월 한달 동안 본격적인 시보레 브랜드 출시 준비, 설 연휴로 인한 적은 영업일 수 등 불리한 판매 여건에도 선전했다”며 “한국지엠은 2일부터 시보레 브랜드로 새로 선보인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카마로의 본격적인 판매로 국내 시장에 높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3247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 10만3456대 대비 19.1% 증가했다. 1~2월 동안 내수는 1만7637대를 판매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수출은 10만5610대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