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스톤이 24일, 2010년 매출실적 및 2011년 매출목표를 공개했다.
브리지스톤은 2010년 1천664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09년 대비 119.8% 증가한 수치다. 순매출은 2007년 대비 10.2% 증가한 2조8천616억 엔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고로 인해 경영환경이 호의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회복세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또 회복세의 원인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내수시장을 포함해 미국, 유럽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며 타이어 신제품 매출도 함께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특히 런플랫 타이어나 초고성능(UHP) 타이어, 겨울철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전략 상품 및 특수 타이어의 수요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2011년 매출목표를 작년대비 11% 성장한 3조 1천800억 엔으로 확정했다.
일본시장에서는 타이어뿐만 아니라 기타 고무제품분야에서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