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연비가 크게 향상된 ‘포르테 ECO PLUS’를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포르테 ECO PLUS’는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용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차 중에는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 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특히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지상태에서 기어를 N단으로 변경한 경우에만 작동하던 ‘경제형 ISG 시스템’을 개선, 기어 조작 없이도 차량 정지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되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포르테 ECO PLUS’는 기존에 장착된 ‘액티브 에코 시스템’에 ‘고급형 ISG 시스템’까지 갖춰 기존차량 대비 6.1% 향상된 17.5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 경차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포르테 ECO PLUS’는 ▲수동겸용 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 풀오토에어컨,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사양을 기본 채택했으며, ▲블랙 인조가죽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 TGS 노브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디럭스 ECO PLUS’와 ‘럭셔리 ECO PLUS’의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포르테 ECO PLUS’는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기존 포르테 GDI 세단 모델과 함께 판매되며, 가격은 ▲디럭스 ECO PLUS 1,600만원 ▲럭셔리 ECO PLUS 1,790만원이다.